반도체 제조 장비 전문업체 한미반도체(대표 곽동신)는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공정 핵심장비인 `다이본더`를 중국 선예광전자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이본더는 LED 칩을 개별로 분리해 리드 프레임에 접합 장비다. 높은 정밀도와 고속 작업처리 능력이 필요한 LED 패키지 핵심장비다.
곽동신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다이본더는 세부 공정단계별 전자동 사후검사와 웨이퍼 링 자동교체 기능 등이 장착됐다”며 “경쟁사 제품에 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5월 반도체 리서치 전문기관인 미국 VLSI로부터 2년 연속,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태양광 장비와 LED 장비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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