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월 20일 노무현 대통령은 반도체 장비 선두기업인 한미반도체를 방문하여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였다.
대통령 신년 국정운영의 화두인 ‘경제 챙기기’의 일환으로 우수기업을 직접 시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은 곽노권 사장의 안내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제 1공장 등 사내 곳곳을 둘러보고 한미반도체가 보유한 최첨단 반도체 장비 제조기술 및 공정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치하하였다. 이어 회사 구내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에서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경쟁력있는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이라도 전문성과 경쟁력만 갖추면 얼마든지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한미반도체가 보여주었다”라고 격려한 뒤 “한미반도체의 운영시스템과 현장을 보고 앞으로 추진할 중소기업의 정책방향 모색에 자신감을 얻었다”라는 표현으로 소감을 피력하였다.
이날 방문엔 안상수 인천시장,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유창무 중소기업청장 등 여러명의 경제정책 관계자들도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