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바로가기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미반도체(042700)는 계열사가 수입자동차 전시장으로 사용했던 서울시 서초동 부동산을 157억원에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측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수입차 사업을 이번에 모두 종료하면서 수입차 사업을 위해 투자한 부동산 매각 차익이 총 332억원에 이른다”며 “수익률 약 56%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한 이후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았다. 올해 3분기 매출 779억원과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영업이익률은 32%에 달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EMI(전자파차폐) 쉴드 등 글로벌 점유율 1위 반도체 장비의 지속적인 호조와 함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AI(인공지능) 등 반도체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한다”며 “올해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