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m/20160822000302 ← 관련기사 바로가기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대표이사 곽동신 부회장)는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제3공장 준공식을 한미반도체 임직원과 피터틸 회장’이 투자한 ’틸 크레센도 인베스트먼트’ 한국 법인 이기두 대표가 참석하여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한 한미반도체 제3공장은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에 맞춰 3,000평이 넘는 부지에 2층 건물로 건축되었으며, 기존의 제1?2공장과 함께 총 1만평 규모의 제조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은 “최근 중국의 반도체 굴기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대만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중화권 핵심 기업이 한미반도체의 주요 고객사인만큼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계속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비하여 한발 앞선 생산능력 (CAPA)을 갖추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3공장은 2016년 7월말 개통한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인천 J벨리)역이 50m 거리에 위치하여 입지적으로도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최근 제로 투원의 저자이며 세계적인 IT기업 투자자인 피터 틸 회장으로부터 3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270개 고객사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며 지난 5월 글로벌 반도체 조사전문기관인 VLSI 리서치가 선정하는 ‘2016년 고객만족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선정되었다.